현대자동차가 창사 46년 만에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40만7666대를 세계 시장에서 판매, 4월 말 기준 누적판매 5000만1435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67년 설립됐으며 이듬해인 1968년부터 울산공장에서 ‘코티나’ 차종으로 첫 양산에 들어갔다. 이후 현대차는 전체 누적판매 중 3623만대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가운데 1970만대를 해외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통한 한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990년 엘란트라 출시 이후 약 864만대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으며 이어 쏘나타 650만대, 엑센트 630만대가 뒤를 이었다.
이번 5000만대 판매 돌파는 지난 2011년 4000만대 판매 달성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