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11.8%하락

입력 2013-05-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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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 영업규제 영향”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7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2억원으로 11.8%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식품부문에서 내수경기 불황에 의한 소비 침체, 대형마트 영업규제의 영향으로 인한 가공식품 매출 감소의 영향을 비껴가지 못했다. 최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올 1분기 매출 합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는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되었으나 실제 제품 가격 인상은 이를 다 반영하지 못했고, 설탕의 일부 제품 가격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가 겹치면서 식품부문 전체 매출 9606억원으로 전년비 0.4% 느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생물자원부문(舊 사료부문)은 매출액은 35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868억원보다 25.3%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이 돋보였다.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거점에서 축산 계열화 강화로 매출이 추가로 증대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진출 4개국에서 모두 두자릿수 대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은 매출 4773억원을 기록, 전년비 2.2% 증가했다.

글로벌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하락 및 원재료인 중국의 옥수수 가격 상승을 R&D 기술 개발 및 공장 생산성 증대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돋보였다. 제약부문에서도 정부의 약가 일괄 인하의 직접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위주의 제품 판매로 약가 인하 충격을 많이 완화했다.

CJ제일제당은 장기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제품,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 및 고수익 신제품 확대를 통한 견실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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