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북한지도자들과 민주적 가치 공유 못 해”

입력 2013-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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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몽골을 방문해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울란바토르/AP연합뉴스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한이 민주적 가치를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몽골을 방문한 수치 여사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나는 민주적 가치와 제도를 믿고 폭력은 믿지 않는다”며 “북한 지도자들과는 이러한 나의 믿음을 공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우리는 민주적 가치가 최상이라고 믿지만 독재정권은 그렇지 않다”고 말해 북한 정권을 겨냥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 가치가 성숙한 국가는 북한 주민에게 민주주의를 강요하지 않고 왜 민주주의가 그들에게도 최상인지 알게끔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치 여사는 대선 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5년 대통령이 되려고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해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수치 여사는 1988년 반독재시위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다 15년 가량 구금연금을 당했다. 그는 미얀마 민주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19991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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