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S&P500 사상 최고치

입력 2013-04-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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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소비와 주택 관련 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정국안정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6.20포인트(0.72%) 상승한 1만4818.7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76포인트(0.85%) 오른 3307.02로 마감하며 1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37포인트(0.72%) 상승한 1593.61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달보다 1.5% 상승한 105.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0% 상승)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 건수는 총 492만건(연환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7.0% 증가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3만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상무부는 3월 미국 소비자 지출이 전달보다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이탈리아가 3당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로 첫 시험대인 10년만기 국채 발행을 호황 속에 마무리했다는 소식도 유럽 안정 기대감을 키우며 호재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30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현재 경기를 진단하고 완화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3.1%, 마이크로소프트(MS) 2.5%, 구글 2.2%, 휴렛패커드 2.6% 각각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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