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뮤지 UV, 브아솔 성훈과 입맞춤?

남성 듀오 UV의 새 디지털 싱글 ‘너 때문에’ 피쳐링에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성훈이 참여했다.

그동안 UV는 2011년 ‘이태원 프리덤’의 박진영, ‘Who am I’의 유희열-정재형, ‘그 여자랑 살래요’의 윤도현까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가수들과 만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KBS2 ‘불후의 명곡2’에서 7연승이란 기록을 세운 성훈은 감미로운 보컬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브아솔의 숨은 보컬 고수로 알려진 인물이다. UV의 특유의 생활 밀착형 메시지가 담긴 ‘너 때문에’와 성훈의 감성 보컬은 녹음 초반부터 묘한 조합을 이루며 새로운 감성 러브송의 탄생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UV 소속사 관계자는 “달달하고 감성적이 러브송인지라 UV 멤버들 모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추천했다. 나얼, 정엽, 영준 등 가창력이나 감성 면에서 어느 하나 빠짐이 없기에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너 때문에’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성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완성된 곡에 대한 UV멤버들과 성훈의 만족도가 무척 높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성훈은 “서로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UV와 브아솔의 만남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더욱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지금까지 불렀던 노래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 초반엔 감정 잡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어느 음악 작업보다 즐겁게 참여했던 것 같다. 신나게 작업한 만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며 피쳐링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UV의 디지털 싱글 ‘너 때문에’는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는 남자의 순정을 고백한 노래로 어쿠스틱 느낌의 감성적 피아노라인이 두드러진 미디어 템포의 곡이다. 씨스타의 ‘러빙유’, 리쌍의 ‘눈물’, 다비치의 ‘거북이’ 등을 작업한 히트곡 제조기 이단옆차기와의 호흡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UV는 5월 24, 25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까치와 하니’를 열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