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다문화가족 자녀 위한 ‘건강보험존’ 16곳 확대

입력 2013-04-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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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16개 지원센터에 ‘건강보험존(Zone)’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4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보험존 설치 희망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전국 총 16개 지원센터에 5월부터 내년 6월까지 건강보험존을 확대·개설한다.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건강보험존 도서관 개설 사업은 ‘다~한(多~韓)가족만들기’ 캠페인의 하나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남 산청, 강원 홍천 등 전국 9곳에 개설돼 운영 중이다.

개설이 확정된 장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박공석 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경우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도 하고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우리 센터에 건강보험존이 개설된다는 통보를 받고 기뻤다”면서 “이 공간은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뿐만 아니라 장성군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진정으로 필요한 지역에 건강보험존을 개설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되는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앞으로도 건강보험존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구촌 어린이 마을’에서 건강보험존 9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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