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장녀 주형씨 금녀의 벽 허무나

입력 2013-04-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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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지분 올 들어 10번째 장내 매수…지분율 0.32%로 늘어

박찬구 회장의 장녀 박주형 씨가 금호석화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번 추가 매수로 주형씨의 경영참여 여부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주형 씨는 지난 18일 금호석유화학 주식 3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보유주식은 10만8361주(지분율 0.32%)로 늘었다.

주형 씨의 지분 매입은 올 들어서 벌써 10번째다. 지난 1월 총 7회에 걸쳐 3만1546주를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2월(8300주), 3월(2만6400주) 등 매월 보유지분을 늘리고 있다.

꾸준히 지분을 사들이고 있지만 주형 씨의 보유지분은 고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나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상무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주형 씨의 지분 매입이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금호가의 아들 중심의 후계구도 원칙 때문이다.

고 박인천 창업주 유지에 따라 그동안 금호가는 아들 중심의 경영, 증여, 승계가 이뤄져왔다. 실제로 금호가의 딸 중에서 회사 주식을 소유한 전례가 없었다.

하지만 주형 씨가 지분 취득 목적으로 “회사 전반에 대한 경영권 확보 및 행사”라고 밝혔듯이 어떤 형태로든 경영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박찬구 회장이 여성 인재 등용을 유독 강조해 온 만큼 전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3일 현재 박찬구 회장 외 특별관계자 6인의 보유 지분율이 22.01%(737만1099주)다.

금호석유의 개인 최대주주는 고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 상무로 보유주식은 304만6782주, 지분율은 9.10%다.

박찬구 회장이 203만964주(6.06%)를,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상무가 218만3120주(6.5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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