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3월 68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 상승…버블 우려 고조

입력 2013-04-18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 9월 이후 최다 도시 상승세…베이징·상하이, 201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

중국의 주택 가격 상승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부동산버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월 전국 70개 대도시 중 68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66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68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올라 전월의 62곳에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도시의 주택가격이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남부의 대도시인 광저우의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1.1% 뛰었다. 같은 기간 베이징은 8.6%, 상하이가 6.4% 올랐다. 두 도시 모두 정부가 해당 통계를 집계한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닝보와 원저우 등 저장성의 두 도시만이 가격이 하락했다. 원저우의 전년 대비 가격 하락폭은 9.2%에 달했다.

기존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66곳, 전년과 비교해서는 59곳이 올랐다.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는 지난달 마지막 정부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지역의 지방정부에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지방정부 35곳이 4월1일 마감시한 전에 두 채 이상 주택 구매자의 계약금 비율을 상향하고 모기지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4,000
    • +0.27%
    • 이더리움
    • 5,33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57%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700
    • +0.34%
    • 에이다
    • 630
    • +0.64%
    • 이오스
    • 1,131
    • -0.7%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93%
    • 체인링크
    • 25,790
    • -0.04%
    • 샌드박스
    • 613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