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공연지원서 갤러리점포까지 시공 넘어선 문화예술 후원

‘문화브런치’로 뮤지컬 등 나눔… ‘작은도서관’으로 정보 격차 해소

KB국민은행은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문화공연 지원부터 시설 지원, 관련상품 개발, 문화점포 운영 등 전행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소극장 공연 활성화와 국민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을 제공키 위해 마련한 문화나눔 행사 ‘KB문화브런치’는 지난 2010년 시작됐다.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준 높은 뮤지컬, 연극 등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문화브런치 1탄 뮤지컬 ‘I love you’(2010년)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사커 퍼포먼스 ‘하이킥’, 지난해에는 뮤지컬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을 공연했다.

올해는 힐링 뮤지컬 ‘빨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약 2000회 넘게 공연하며 전국 33만 관객과 만난 인기 작품이다. ‘빨래’는 오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낮 12시에 공연되며 총 8회 한정이다.

KB국민은행은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뮤지컬 오디션 ‘나도 뮤지컬 스타다!’를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나도 뮤지컬 스타다!’는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 뮤지컬 작품 출연 기회 및 장학금을 지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본인 또는 그룹의 뮤지컬 시현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후 KB국민은행 ‘나도 뮤지컬 스타다!’ 페이스북 사이트에 유튜브 URL 및 신청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페이스북 ‘나도 뮤지컬 스타다!’ 사이트는 4만4758건(2012년 5월)의 노출 효과가 있었고, 참여 학생 및 뮤지컬계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튜브 내 KB국민은행 ‘나도 뮤지컬 스타다!’ 관련 영상 150여 건이 상시 노출됐다.

KB국민은행은 정보 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지역사회 청소년의 소통 공간 및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33개소가 조성돼 소외지역 청소년의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소외지역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발적 모금방식으로 마련된 성금으로 순천(2009년), 부산(2010년), 충주(2011년)에 작은도서관을 설립했다. 지난해부터는 도서관 조성사업과 병행해 이미 조성된 도서관에 신간도서 지원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2개소, 캄보디아에 1개소를 조성해 현지 청소년들에게 지식정보 및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국가대표급 문화공간인 국립극장 리노베이션을 지원, 2008년 4월 청소년 전용 극장인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을 개관했다. 이는 공공 공연장에 민간 기업의 이름을 붙인 국내 첫 원형극장으로 첨단 신소재·신공법으로 개선됨은 물론 남산과 잘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극장으로 거듭났다.

문화 중심의 특화 점포도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서울 을지로2가 파인에비뉴 빌딩 1층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미술·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갖춘 고객 문화 중심형 특화 점포를 지난해 12월 24일 개점했다.

영업점 안에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품과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마련, 은행을 찾은 고객들이 마치 미술관에 와 있는 느낌을 받으며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이 은행 영업점에서 재미·즐거움·편안함을 느끼면서 문화생활과 더불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지역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