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 매출 1조8200억원 ‘인기’

입력 2013-04-17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중저가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32.5%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해외 관광객 인기품목 1위인 화장품이 올해 들어 북한 리스크와 엔저로 관광객이 급감해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샤, 더페이스샵, 에뛰드,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7개 중저가 브랜드숍 화장품의 매출액은 1조8199억원으로 전년(1조3734억원)보다 32.5% 늘었다.

이들 업체의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1550억원)보다 32.7% 늘었고 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전년(1247억원)보다 25.5% 증가했다.

미샤 브랜드 제조·판매사인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이 전년보다 36.9% 증가한 4523억원으로 2011년에 이어 중저가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켰다. 영업이익(536억원)과 순익(420억원)도 각각 59.5%, 48.4% 늘었다.

더페이스샵은 작년 매출이 3953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늘었고 에뛰드는 2805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이니스프리는 작년 매출액이 2294억원으로 전년보다 63.3%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니스프리 작년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전년보다 93.1%나 늘었고 순익은 283억원으로 86.2% 증가했다.

토니모리(1506억원)와 네이처리퍼블릭(1284억원) 매출액은 각각 전년보다 48.5%, 41.6% 늘었으나 스킨푸드는 1834억원으로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킨푸드 영업이익(102억원)과 순익(77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26.6%, 38.4% 감소했다.

고가 화장품 성장 폭은 중저가 브랜드보다 낮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매출액이 2조8395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늘어 간신히 두 자릿수 성장을 지켰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643억원으로 2.3% 줄었고 순익은 2684억원으로 18.0%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은 작년 매출액이 3조8962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고 영업이익(4455억원)과 순익(3120억원)은 각각 20.3%, 14.9% 증가에 그쳤다.

또 코리아나화장품은 작년 매출액이 977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줄었고 한국화장품은 734억원으로 4.4% 증가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73,000
    • -1.82%
    • 이더리움
    • 4,938,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4.18%
    • 리플
    • 711
    • +2.6%
    • 솔라나
    • 200,100
    • -4.9%
    • 에이다
    • 565
    • -3.91%
    • 이오스
    • 866
    • -6.78%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6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900
    • -4.56%
    • 체인링크
    • 20,210
    • -5.47%
    • 샌드박스
    • 482
    • -1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