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임기 남은 공공기관장도 교체할 수 있어”

입력 2013-04-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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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가능성 시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장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문제에 대해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교체할 필요가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장은) 당연히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말해 ‘새 정부의 국정철학 공유’를 인사교체의 잣대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에 대해 “공공기관 내부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내부의 관료주의, 현장·국민이 아니라 정치권과 장관을 보고 있는 부분은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다만 “기계적으로 일괄 교체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나름대로 전문성과 혁신성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성을 갖고 조직을 장악, 내부혁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설계 수명이 다된 월성 원전 1호기 문제에 대해선 “폐로 여부를 현 시점에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종합적인 요소를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일부 대기업이 납품 지연을 이유로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계약해지를 거론했다는 언론보도엔 “그렇잖아도 경영 어려움을 겪는 입주업체는 별도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개성공단은 유지돼야 한다”면서 “통일부와 협력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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