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기 이사장 "신입직원 채용, 30억 제품 구입과 같아"

입력 2013-04-04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력거래소 특강서 ‘현장 실무형 인재’ 강조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4일 신입사원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남 이사장은 이날 열린 신입직원 대상 특강에서 "신입직원 한 명 채용하는 건 평생 사용할 30억원짜리 제품을 사는 것과 같다"며 채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남 이사장은 "사용하며 적절한 유지·보수를 하듯 그 가치에 버금가는 충분한 교육을 시행, 신입직원을 전기에너지 산업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사회 공헌과 청렴성 제고 등 사회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남 이사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신입직원 특강에서 ‘인재(人材)가 없으면 머지않아 인재(人災)가 온다’는 인재 철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현장 실무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知)’와 ‘덕(德)’을 겸비해야 한다는 게 남 이사장의 주문이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신입직원 수습기간을 3개월에서 공공기관 중 최장인 6개월로 연장하고 발전 및 송·변전 현장근무와 교육을 하는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수습 기간에 총 10회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최종 입사 확정이 되기 때문에 신입직원들도 교육기간 동안 상당한 긴장감을 느끼고 생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전력거래소의 한 신입직원은 “5단계의 심층 합숙면접을 거쳐 어렵게 선발됐어도 우리나라 전력수급 컨트롤타워를 지키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근성으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간 ‘ 지(知)·덕(德)·체(體)’ 강화를 위해 신입직원 입문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이어 앞으로 기성직원까지도 새롭게 확대 개편된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52,000
    • +0.7%
    • 이더리움
    • 5,090,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25%
    • 리플
    • 692
    • -0.72%
    • 솔라나
    • 210,100
    • +2.74%
    • 에이다
    • 590
    • +0.85%
    • 이오스
    • 924
    • -0.9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70
    • +1.67%
    • 샌드박스
    • 53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