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파경, 국내 복귀에도 결국...

입력 2013-04-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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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축구선수 차두리(33)가 K리그 FC서울로 복귀했음에도 가정을 지키 못하고 결국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고 3일 전해졌다.

이들의 파경원인을 두고 장기간 해외 생활에 때문이 아닌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부인은 2010년 셀틱(스코틀랜드) 시절부터 국내에 들어오고 싶어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 전성기를 달리고 있을 때라 국내 마음처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신씨는 지난해 한국으로 혼자 들어왔고 , 차두리도 부인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국내로 들어오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는 지난달 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차범근)와 상의 없이 혼자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가 국내로 복귀한 이유중 하나로 가정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해석 할 수 있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 맏딸 신혜성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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