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국민주택기금업무를 재개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국민주택채권, 국민주택기금대출 업무를 취급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국민주택기금업무를 중단한 지 5년만이다.
KB국민은행의 국민주택기금업무 취급으로 국민주택기금 취급기관은 종전 5개 은행에서 6개 은행으로 늘어났다. KB국민은행은 국민주택기금업무 재개를 기념해 이날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다문화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등 사회배려계층 및 다자녀가구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7만명까지 초입금 2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국민주택기금 거래 고객에게 수수료 및 환율우대, 전용신상품 개발을 통한 금리우대, KB국민카드와 연계한 금융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국민은행이 국민주택기금업무를 취급하지 않아 국민주택기금 거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은행으로 가야 했던 고객들의 번거러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