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고액 예금자 손실률 최대 60% 달할 듯

입력 2013-03-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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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은행들에 10만 유로(약 1억4000만원) 이상을 맡긴 고액 예금자들의 손실률(헤어컷)이 최대 60%에 이를 수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이날 “키프로스은행(BoC)에 예치된 10만 유로 이상 예금의 37.5%는 투표권·배당을 받는 주식으로 전환되며 22.5%를 추가로 계좌에서 떼어내 기금 형태로 묶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앞으로 90일 안에 은행 건전성 회복을 목표로 한 정확한 손실률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BoC의 재무구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나머지 22.5%의 예금도 전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손실률이 최대 6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당초 고액 예금자들의 손실률은 최대 40% 정도로 예상돼왔다.

키프로스는 지난 24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과도한 은행 부문을 구조조정키로 했다.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액 예금자들에게 일정부분 손실을 분담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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