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장에 이금형씨…첫 여성 치안정감 탄생

입력 2013-03-30 0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경찰이 창설된 이래 첫 여성 치안정감이 탄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이금형(사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치안정감 보직인 경찰대학장에 임명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김정석 경찰청 차장, 경기청장에 이만희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에 안재경 광주경찰청장, 부산청장에는 신용선 강원청장을 각각 내정 발령했다.

치안정감은 10만명에 달하는 경찰을 총괄하는 경찰청장 계급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정부 직제로는 1급 공무원에 해당하지만 경찰 내 5명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충북 출신의 이 경찰대학장은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36년간 재직하는 동안 여성ㆍ청소년 분야 등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강한 추진력으로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이 경찰대학장은 치안정감 승진 예정자 신분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이철규 전 경기청장 등 치안정감 보직 공석이 나오면 최우선으로 공식 치안정감에 오르게 된다.

이번 인사는 경찰대 1명(이만희), 간부후보 1명(신용선), 고시 2명(김정석·안재경), 순경 공채 1명(이금형) 등 입직 경로별로 고르게 배분됐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강원 1명(신용선), 충북 1명(이금형), 전남 1명(안재경), 경북 1명(이만희), 경남 1명(김정석) 등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4대 사회악 척결 등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적임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치안감 이하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조직을 신속하게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19,000
    • -0.84%
    • 이더리움
    • 4,555,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2.04%
    • 리플
    • 3,037
    • -2.25%
    • 솔라나
    • 199,000
    • -1.44%
    • 에이다
    • 622
    • -2.51%
    • 트론
    • 434
    • +1.4%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43%
    • 체인링크
    • 20,720
    • -0.77%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