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동서식품, 식품 소비자만족 부문… ‘95:5 황금비율’ 인스턴트 커피의 명품

입력 2013-03-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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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먹기 편하고 뒤처리의 번거로움과 가격 부담감 등을 해소시켜주며 커피를 새롭게 정의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를 출시했다.

원두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 음용의 편리성,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는 2012년 2억잔 판매를 돌파하며 신 시장의 선도자 입지를 굳혔다.

동서식품 카누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숫자는 ‘95’와 ‘5’다. 여기에서 95는 카누의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 5는 미분쇄 원두의 함량이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뽑아내고 동결건조공법(FD공법, Freeze Drying)으로 만들어져 진한 향의 에스프레소 맛을 발현하는 커피 파우더에, 미분쇄 원두가 코팅되어 깊고 은은한 커피의 풍미를 낸다. 95%의 커피파우더와 5% 미분쇄 원두의 균형이 '카누'의 맛과 향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카누에 미분쇄 원두가루가 5%만 들어있는 것은 동서식품의 연구진들의 수차례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낸 최적의 비율이다. 제품 개발 당시 미분쇄 원두가루의 양을 5%, 10%, 15% 등 다양한 비율로 배합해봤으나, 미분쇄 원두의 함유량이 커피 맛과 향의 개선과 비례하지 않았다. 오히려 원두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이물감이 많고, 시각적으로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컸다. 반면에 원두가루가 많이 들어갈수록 제조원가는 낮아진다. 다시 말해 원두가루가 더 비쌀 것 같은 고정관념과는 달리, 추가적으로 여러 공정을 거치는 95%의 솔루블이 미분쇄 원두가루보다 훨씬 더 비싸다.

그러나 동서식품은 원가 상승을 감수하고서라도 커피의 맛과 향을 최적으로 이끌어내는 95:5의 황금비율을 선택했다.

동서식품 마케팅팀 김재환 PM은 “카누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서식품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소비자들이 원두 원산지, 제조공법, 커피 파우더와 원두가루의 비율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맛있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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