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며느리ㆍ사위 볼 때 가장 따지는 것은...

입력 2013-03-27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며느리는 '집안', 사위는 '능력'이 중요"

우리나라 부자들은 며느리를 들일 때 예비 며느리의 성품 다음으로 '집안'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딸은 둔 부자는 예비 사위의 능력을 성품 다음으로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6일 '2013 코리아 웰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 고객 78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들을 둔 부자 부모들은 며느리를 볼 때 가장 염두에 두는 조건으로 인품(54%), 집안(27%) 등의 순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딸은 가진 부자 부모들은 사위를 고를 때 인품(43%), 소득창출능력(19%), 집안(19%) 순으로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아들을 가진 부자 부모는 며느리를 들일 때 인품과 집안 다음으로 자녀가 좋다면 무관(14%), 소득창출능력(3%), 학벌(2%), 전문직여부(1%) 순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딸을 가진 부자 부모는 사위의 성품과 능력 다음으로 집안(19%), 자녀가 좋다면 무관(8%), 학벌(6%), 전문직 여부(6%) 순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에서 응답자 모두 자녀의 예비 배우자의 인품을 중요한다고 응답했으나 그 다음으로 고려하는 조건이 며느리에겐 '집안'을, 사위에게는 '능력'을 각각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는 전체인구의 0.3% 수준인 15만6000여 명으로 추산됐다. 2011년의 14만명보다 11.1%(1만6000명) 증가한 셈이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약 461조원에 달해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18%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62,000
    • -2.33%
    • 이더리움
    • 4,370,000
    • -6.14%
    • 비트코인 캐시
    • 806,500
    • -3.41%
    • 리플
    • 2,866
    • -1.65%
    • 솔라나
    • 190,200
    • -3.16%
    • 에이다
    • 572
    • -4.0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5.45%
    • 체인링크
    • 19,190
    • -4.53%
    • 샌드박스
    • 179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