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로 600% 수익률 기대

입력 2013-03-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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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사람인HR의 이정근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10억원대 시세차익을 누릴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HR)은 이정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4명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4만6144주를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주당 1900원이다. 이는 총 주식수(888만8119주)의 1.64% 규모로 이번 행사 후 주식매수선택권 잔여량은 없어진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최근에는 연봉의 일부분으로 지급되거나 성과급 대신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이날 사람인HR 주가는 전일대비 3.36%(500원) 내린 1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 스톡옵션을 행사한 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657.89%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번에 총 8만7144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해 10억8426만원의 시세차익을 누리게 됐고 2만5000주를 행사한 이경섭 상무는 3억1250만원, 6000주를 행사한 심영섭 이사 역시 7500만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외 직원들도 2000~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에 수천만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달성하게 됐다.

앞서 사람인은 지난 2007년 3월29일부터 2011년 3월24일까지 총 4차례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는 지난 2011년 3월24일에 부여했던 4차분에 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행사가는 807원, 2008년은 656원, 2010년 744원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3번의 행사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에게 부여했던 스톡옵션의 행사기간이 도래해 행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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