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들의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종일 횡보양상을 보였다. 550선을 넘어서는 것 역시 실패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4포인트(0.06%) 오른 549.9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원, 1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 음식료/담배 업종이 1%대로 올랐고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기계/장비 등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4% 넘게 빠졌고 정보기기, 비금속 업종이 1%대로 하락했다. 섬유/의류, 금속, 소프트웨어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혼조세였다. 포스코 ICT가 2%대로 오르며 3% 이상 하락한 씨젠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권에 재진입했고 CJ오쇼핑, GS홈쇼핑도 1%대로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가 6%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고 서울반도체, 동서도 1%대로 빠졌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도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 포함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76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