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제2생산공장 착공… 2.4억대 휴대폰 생산

입력 2013-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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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휴대폰 제2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타이응웬성 제2공장 신축부지 현장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하찬호 한국대사 등 양국 관리들과 임직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약 20억 달러로 옌빙공단 내 약 34만평의 부지 위에 들어선다.

올 연말께 시험가동에 들어간 뒤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 3년 후에는 연산 최대 1억200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의 생산능력은 오는 2015년께 기존의 북부 박닝성 공장(약 1억2000만대)을 합쳐 최대 2억4000만대로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중국 등 전 세계 8개 공장에서 약 4억대의 휴대폰 단말기를 생산했다.

삼성전자는 옌빙공장의 스마트폰 생산 비중을 세계 최고 수준인 9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부문장(사장)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업을 통한 사회 기여는 물론 지역사회 등과의 협력도 활발히 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빙공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공사중인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가 예정대로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될 경우 노이바이국제공항과 항구 등 주요시설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정부와 타이응웬 성은 첨단업체 유치 차원에서 삼성전자에 법인세 감면 등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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