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쌍용건설, 50대 1 감자 결정

입력 2013-03-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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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재무구조 개선과 결손금 보전을 위해 보통주 50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감자로 자본금은 1488억4954만원에서 29억7699만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2976만9908주에서 59만5398주로 각각 줄어든다.

새 주식은 오는 6월 28일 상장된다.

쌍용건설 감자는 앞서 지난 20일 채권은행단이 총 1700억원의 출자전환을 결정하면서 회사측에 요구한 내용이다. 채권단은 자본금 감자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출자전환을 포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쌍용건설은 내달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지는 등 회생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쌍용건설 채권단측은 이외에도 캠코측이 기존 700억원에 이르는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의 출자전환이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캠코측이 채권단에 넘긴 쌍용건설 주식을 채권단이 아직 가져가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결국 캠코 주식을 채권단이 받고 감자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측이 얼마나 성의를 보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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