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ATM 인출액 100유로 제한…뱅크런 방지 대책

입력 2013-03-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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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중앙은행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을 방지하기 위해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찾을 수 있는 현금을 하루 100유로(약 14만4390원)로 제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이날 모든 시중은행에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키프로스포퓰러은행 대변인은 새 조치가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며 은행이 다시 문을 여는 26일까지, 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구제금융 제공을 확인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키프로스포퓰러은행은 ATM 인출액 상한을 260유로로 제한한 바 있다.

한 정부 관리는 이번 현금인출 제한이 키프로스의 모든 은행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지도부와 키프로스 정부 대표는 EU와 ECB가 키프로스에 요구한 자구책 마련 시한 마감을 하루 앞둔 24일 브뤼셀에서 구제금융 지원 조건 재협상에 들어갔다.

키프로스 의회는 지난 19일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에 최대 9.9%의 세금을 물려 58억 유로를 마련하기로 한 합의안을 부결했다.

EU는 키프로스에 신뢰할만하고 실현 가능한 ‘플랜B’를 내놓을 것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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