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추진 반대”

입력 2013-03-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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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추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21일 현대상선의 주요 주주로서 제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22일 주주총회에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이 안건에는 우선주 발행한도를 2000만주에서 6000만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이 반발하는 사안은 신주인수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조항 개정이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우선주식의 발행한도를 6000만주로 대폭 확대하려는 계획에도 반대한다"면서 "보통주 발행여력이 1억1000만주 이상으로 충분하고 현재까지 보통주 발행에 문제가 없어 우선주식의 발행 한도를 확대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관 개정안 제9조 신주인수권 조항이 통과되면 이사회 결의만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거의 무제한으로 가능하게 돼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과도히 침해한다"며 "주주의 기업활동 예측가능성도 제약해 주주권을 훼손하고 지분가치 희석으로 재산권의 심각한 침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 주주총회에서도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추진했으나 현대중공업의 반대로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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