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선진 노경 문화 해외 전파

입력 2013-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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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법인 노조 초청해 USR 등 국내 선진 노경문화 전수

▲LG전자 브라질 노동조합 대표들이 LG전자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방문해 품질혁신 등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 노동조합이 선진 노경 문화의 해외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노경(勞經)’이란 ‘노사(勞使)’라는 말이 갖는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대신해 사용하는 LG전자의 고유용어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勞)와 경(經)이 제 역할을 다함으로써 함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자사 노동조합이 브라질법인 노동조합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해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등 국내 선진 노경문화를 직접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브라질법인 노동조합은 18~21일 한국 본사 및 평택, 창원 사업장을 순회하며 사업장 별 품질혁신 현장 등 ‘USR’ 활동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또 LG전자 노동조합과 함께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팀을 한 목소리로 응원하며 동료애도 다졌다.

다음 달에는 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 및 간부들이 브라질법인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노동조합과의 간담회, 노경 화합을 다짐하는 기념 식수 행사 등에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진 노경문화를 전파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이후에도 품질혁신 전문가 파견, 현지 ‘USR 서포터즈(Supporters)’ 운영 등을 통해 브라질법인 노동조합의 ‘USR’ 활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LG전자 노동조합은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예비 사회적 기업 생산성 컨설팅 활동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실행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USR’ 활동을 해외법인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올해에는 브라질법인을 시작으로 폴란드, 베트남 등 전세계 총 15개 법인에 전수할 계획이다. ‘USR’활동으로 선진 노경 문화를 정착시켜 현지 법인의 생산 안정화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전 세계 LG고객을 위해 생산 및 품질 강화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대상이어야 한다”라며 “해외법인이 진일보한 노경관계를 통해 생산 및 품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 활동을 지속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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