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물을 금으로 바꾼다?" 금맥형성 원리 밝혀져

입력 2013-03-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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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지진이 물을 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NBC 뉴스는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된 최신 논문을 인용해 지진이 금맥을 형성하는 연금술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디온 웨더리 교수는 “지진이 활성단층의 균열 사이에 존재하던 물을 수증기로 만들어내고 물속의 이산화규소, 이산화탄소, 금 등이 그 자리를 메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호주 국립대학의 리처드 헨리 교수는 “압력밥솥 뚜껑을 순식간에 여는 원리와 같다”며 “지진이 발생하면 단층 내 균열은 넓어지고 그 안의 물은 즉각 수증기로 변하며 분출되지만 물속에 있던 각종 광물은 그 자리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웨더리 교수는 “지진의 강도가 규모 4 이하로 낮아도 물이 수증기로 변할 수 있다”며 “이 과정이 금맥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금맥이 형성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내는 작업은 미래의 금광 탐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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