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론칭]삼성 언팩 현장… “뉴욕 한복판서 펼쳐진 축제”

입력 2013-03-15 13:50 수정 2013-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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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갤럭시폰을 공개하는 '삼성 언팩 2013'을 앞두고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내부에서 미디어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 언팩 2013’ 개막이 임박하자 행사장 주변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숫자 ‘4’가 씌어진 옷을 입은 멋진 신사들이 타임스퀘어 거리를 활보하고, 라디오시티 뮤직홀 앞에는 늦겨울 추위 속에서 수 백명의 사람들이 긴 줄을 섰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중심부 타임스퀘어 거리는 그야말로 ‘갤럭시S4’의 물결이었다. 오후 7시.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갤럭시S4 티저 동영상 속 주인공 소년이 언팩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삼성 언팩 2013'에서 신종균 사장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 4'를 소개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장인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S4를 공개하자 6000석 규모의 라디오시티홀을 가득 메운 전세계 미디어와 관계자들은 탄성을 질렀다.

신종균 사장은 양팔을 크게 벌리고 어깨를 으쓱하는 등 마치 톱스타와 같은 제스츄어를 선보였다. 애플 텃밭 뉴욕 한복판에서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번 제품의 성공을 확신한다는 것으로 비춰졌다.

▲차세대 갤럭시폰을 공개하는 '삼성 언팩 2013'을 앞두고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앞에서 미디어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브로드웨이 근처에서 열린 행사 답게 뮤지컬배우 윌 체이스와 삼성의 PM디렉터 라이언 바이든이 나와 배우들과 함께 1~3막 에피소드의 공연을 펼쳤다. 스토리는 갤럭시S4의 신기능과 장점들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웃고 즐기며 제품의 신기능을 간접 체험했다.

행사가 끝나고 제품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2시간 가까이 행사장에 머물며 제품 체험에 열중했다.

영국에서 온 한 IT매체 기자에게 갤럭시S4의 소감을 묻자 “어메이징(amazing)!” 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실제로 갤럭시S4는 4.99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시선으로 제품을 조작하는 등 혁신적 UI(유저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이날 갤럭시S4 공개 행사는 라디오시티홀 안에서 뿐 아니라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장면을 상영했고,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이벤트도 열었다.

이날 빅애플이라 불리는 뉴욕 한복판에 ‘애플’은 없었다. ‘갤럭시의 침공’은 대성공이었다.

한편, 스마트폰 제조사 HTC는 이날 갤럭시S4 행사장 앞에서 ‘HTC 원’이라 적인 과자상자를 취재진에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행사에 전세계 유력 미디어들이 모두 모인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벤트다. 그만큼 삼성전자 갤럭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4 공개 행사장 앞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친 H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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