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가 타 상장사 투자해 ‘대박’

입력 2013-03-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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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오상그룹 회장 다날 투자로 40억 수익

코스닥 상장사 오상그룹 이동현 회장이 타 상장사에 투자해 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은 휴대폰 결제기업인 다날에 81억원을 투자해 6개월만에 38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8월14일부터 다날의 지분을 꾸준히 장내매수해 다날의 지분 91만5087주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 평단가는 8865원이다. 이 회장은 다날 창립자 겸 최대주주인 박성찬 회장 다음으로 지분이 많은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 회장이 다날 지분을 꾸준히 매입한 것은 투자목적이다.

이 회장이 다날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주가는 7000원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다날 주가는 우상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장중 1만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다날의 종가는 1만3000원으로 이 회장은 다날에 투자한지 7개월만에 주당 4135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총 지분으로 계산하면 약 38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다날의 주가 강세 원인은 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은 한도액 상향조정, 실물쇼핑의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모바일 결제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날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회사측은 “계열사의 대손반영에 의한 영업외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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