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5개월만에 동반상승

입력 2013-03-1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화 값 강세로 수출입 물가가 5개월만에 동반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 두바이유가 전월 대비 2.9% 오르는 등 유가가 상승했고 환율 상승(원화절하 2.0%) 또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세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8.6% 내려 전월(-10.6%)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 커피(5.0%), 원목(4.2%), 천연고무(3.8%) 등 농림수산품이 상승한데다 원유(5.0%), 천연가스(3.5%) 등 광산품 또한 오른 탓이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4.5%), 화학제품(2.3%)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2.4%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0%, 1.3% 올랐다.

수출물가 또한 전월 대비 2.4% 올라 5개월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5.6% 내렸지만 역시 전월 (-8.1%)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냉동참치(-9.0%) 등이 떨어지면서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6% 떨어진 반면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1.9%), 화학제품(2.3%), 수송장비제품(2.1%) 등을 중심으로 2.4% 상승했다. 반도체 전자표시 장치 중에서는 TV용 LCD(-3.4%)는 떨어진 반면, D램(9.0%)은 상승했다. 휴대용전화기(1.6%) 등 통신영상음향기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입에 실제 사용된 계약통화 기준으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0%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6% 내렸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랐고 전년동월 대비 2%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55,000
    • -3.08%
    • 이더리움
    • 4,335,000
    • -6.81%
    • 비트코인 캐시
    • 803,500
    • -3.66%
    • 리플
    • 2,843
    • -2.54%
    • 솔라나
    • 188,900
    • -4.16%
    • 에이다
    • 568
    • -4.5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40
    • -5.45%
    • 체인링크
    • 19,040
    • -5.32%
    • 샌드박스
    • 178
    • -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