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3년 연속 세계 1위

입력 2013-03-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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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리튬이온전지 제조 현장.
삼성SDI는 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리딩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주 일본 2차전지 전문 조사기관인 B3에서 발표한 2013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012년 10억7200만 셀을 출하, 2010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세계 리튬이온 전지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26%로, 전 세계 4명 중 1명이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한 셈이다. 2위와의 격차도 벌렸다. 2011년 0.9%포인트에서 2012년에는 7.3%포인트로 대폭 확대됐다.

보고서는 삼성SDI가 원형 2차전지 시장의 수요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진출을 통한 코스트 다운과 전기자전거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확대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형 2차전지는 갤럭시 시리즈 등 광폭, 박형의 전지로 시장을 꾸준히 이끌어 나갔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중·일 3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해도 우리 기업들이 선전하며 2년 연속 우위를 점했다.

지난 2010년에는 일본 전지기업들의 2차전지 총 출하량이 약 16억 셀, 한국 기업들의 출하량이 약 13억6000만 셀이었으나, 2012년에 일본 기업들은 12억4000만 셀로 감소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약 17억9000만 셀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 전지기업들은 2010년 7억8000만 셀을 출하했으나 2012년에는 약 8억7600만 셀을 출하, 한국과 일본의 2차전지 기업들을 위협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지난 해 삼성SDI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용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구조를 개선하고, 신고객·신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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