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거 디즈니 CEO, 스타워즈로 제2의 도약 하나?

입력 2013-03-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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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픽사에서 스타워즈의 루카스필름까지…엔터테인먼트의 최강자로 발돋움

▲지난해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스타워즈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비지니스위크가 보도했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스타워즈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최근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아이거는 스타워즈를 제작한 루카스필름의 주식과 회사가 가진 판권을 40억5000만 달러(약 4조4150억원)에 인수했다.

스타워즈는 미국에서 그야말로 ‘국민영화’다

1977년 시리즈 첫 편이 나온 뒤 1983년까지 3부작이 만들어졌다.

이후 1999~2005년 사이 3편이 추가로 개봉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30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워즈 인수로 아이거의 행보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스타워즈가 월트디즈니에 시장경쟁력과 기업의 창의성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영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기로에 서 있다.

온라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수백여 케이블 채널과 여기서 유통되는 콘텐츠가 넘쳐나게 됐다. 여기에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영화관을 찾는 사람은 줄고 있다.

디즈니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05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강자였던 월트디즈니는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아이거는 ‘혁신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가 CEO로 있던 픽사를 74억 달러에 인수해 회사에 창의성 수혈에 나섰다.

2009년에는 ‘아이언 맨’‘스파이더맨’‘엑스 맨’‘헐크’ 등 무려 5000여 개의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마블엔터테인먼트를 40억 달러를 주고 인수했다.

아이거의 루카스필름 인수는 사업 전반에 창의성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나아가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3편을 2015년부터 내놓을 계획이다.

아이거 CEO는 2015년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개봉과 함께 회사의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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