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전개혁위 부위원장 “물가 3.5% 오르면 금리 올려야”

입력 2013-03-08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첸 더밍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부위원장은 물가상승률이 3개월 간 3.5%를 넘어서면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첸 부위원장은 전일 칭화대학교 연설에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동안 3.5%선을 웃돌면 기준금리가 조정돼야 한다”면서 “이는 규제당국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지난 2011년 중반 이후 첫 인상이 된다.

퇴임을 앞둔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중국의 CPI 목표치를 3.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의 4.0%에서 0.5%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첸 부위원장은 “CPI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는 올해 초나 내년 초, 또는 더 나중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CPI는 3%를 기록했다. 1월에는 2%, 지난해에는 2.6%였다.

40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올해 중국의 CPI가 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1,000
    • +1.1%
    • 이더리움
    • 4,39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10,500
    • +1.31%
    • 리플
    • 2,861
    • +1.02%
    • 솔라나
    • 191,000
    • +0.16%
    • 에이다
    • 572
    • -1.2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10
    • +0.87%
    • 체인링크
    • 19,160
    • -0.47%
    • 샌드박스
    • 17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