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제품 허와 실]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조미료로 '안심'

입력 2013-03-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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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새우·다시마 등 갈아 만들어

과학적으로 유해하다고 밝혀지지 않은 MSG가 불안하다면 집에서 ‘천연 재료’로 조미료를 만들어보자.

멸치·마른새우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기름을 넣지 않은 팬에서 살짝 볶아 습기를 없앤 뒤 믹서나 분쇄기에 넣고 분말처럼 간다(각종 국, 된장찌개, 전). 마른새우도 같은 방식으로 만든다(호박나물, 된장찌개, 계란찜 등). 팬에 볶으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고소함을 더할 수 있다.

다시마·미역은 젖은 행주로 겉표면의 하얀 가루를 닦아낸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불에 살짝 구워 습기를 없애고 믹서나 분쇄기에 넣고 갈아준다(국, 찌개, 전골 등).

표고버섯 기둥을 잘라낸 뒤 서늘한 곳에서 일주일간 말려 습기를 없애고 믹서나 분쇄기에 넣고 갈아준다. 생표고버섯보다 마른표고는 구아닌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향이 더 좋다(찌개, 국, 탕, 전골).

기타 건홍합이나 북어채 등도 훌륭한 천연조미료가 된다. 들깨가루도 육류나 생선의 잡냄새를 없애고 추어탕 감자탕 토란탕 등에 넣으면 좋다.

육수는 일일이 분쇄해 가루로 사용할 경우 과정이 복잡하고 음식이 텁텁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재료를 한꺼번에 양파 무 등과 함께 넣어 맛이 우러나오도록 오랫동안 끓인 뒤 육수를 냉장 보관해 조리 때마다 사용한다.

‘천연 재료’로 핸드크림과 같은 화장품도 만들어보자. 재료로는 수상 상태의 △정제수 155g △히아루론산 5g 유상 상태의 △아몬드오일 20g △그레이프시드오일 20g △올리브왁스 13g △올리브리퀴드 2g △비타민E 2g △에센셜오일 1~2g 등이 필요하다.

각각의 비커에 유상과 수상 베이스를 평량해 중탕으로 65~70도로 가열하자. 가열한 유상베이스를 수상베이스에 부은 후 잘 저어준다. 온도가 50도 정도로 식으면 에센셜 오일을 20~30방울 정도 넣고 저어주면 된다.

제대로 다 섞인 것 같으면 완벽한 로션형태가 되기 전에(물에 가까운 상태) 재빨리 용기에 담자.

다만 천연화장품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만든 날짜를 꼭 적어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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