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공공기관 “올해 SNS 활용 늘린다”

입력 2013-03-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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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SNS관련 예산 늘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예산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국내 115개 기업 및 공공기관의 SNS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중 60.9%가 올해 SNS 활동 예산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어 29.6%가 변동없음, 8.6%가 전년 대비 감소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예산이 증가한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비율이 7.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또 기업 및 공공기관 SNS 담당자들은 올해 가장 중요한 SNS 트렌드로 ‘모바일을 활용한 전략과 콘텐츠의 개발 (39%)’,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24%)’,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모델의 개발 및 큐레이션 서비스의 강화 (22%)’,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위기관리 강화 (12%)’라고 응답했다.

한편 SNS 담당자들이 업무 추진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고민은 ‘기존에 보유한 SNS 채널들의 보다 효과적인 방법론 모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올해 SNS 채널의 양적 확대보다 기존 SNS 채널들의 보다 심화된 활용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반면 국내 SNS 담당자들은 올해 SNS 강세 속에서도 오프라인 PR 활동의 중요성을 여전히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소셜마케팅팀 배성호 부장은 “기업들의 SNS 활용이 증가했지만 TV, 신문 등 전통 미디어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호보완적 관계로서 기업 PR 활동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들이 현재 운영 중인 SNS 채널로는 ‘페이스북(87.1%)’, ‘블로그 (79.1%)’, ‘트위터 (66.1%)’순으로 나타났다.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학균 소장은 “올해 중요한 SNS PR 트렌드는 기존 SNS 채널과 전통미디어의 연계 및 심화된 활용”이라며 “점점 더 많은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홍보 및 마케팅, 위기관리, 명성관리, CSR 등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효과 측정이 통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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