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 송혜교 위로 받으며 서러운 눈물 흘려

입력 2013-03-0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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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조인성이 송혜교에게 위로를 받고 서러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오수(조인성 분)이 오영(송혜교 분)의 가짜 오빠로서가 아닌 진짜 오수로서 위로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수는 오영과 함께 한 산골로 여행을 떠났고 이날 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오영은 오수에게 "오수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수는 영에게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그 사람은 태어나서 나무 밑에 버려졌다. 나무 수자를 써서 오수라는 이름을 받게 됐다. 그러던 어느날 친엄마가 나타나 5만8000원을 주고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살 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그 여자가 아이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몰차게 떠나보냈다. 그러던 중 여자가 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오영은 자신이 어렸을 적을 이야기 해주며 진짜 오수에게 희망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오수는 자신을 위로하는 따뜻한 영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 드라마는 지난달 28일 기준 시청률 13.9%(AGB닐슨 제공)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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