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경력자 우대 채용"

입력 2013-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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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저소득층 채용 이어 '인사 혁신'

▲조준희 기업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이번에는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 우대 채용론을 들고 나왔다. 고졸 채용과 저소득층 채용에 이어 은행권에 새로운 인사바람을 예고했다.

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채 예정인 210명 가운데 약 5% 이상을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로 별도 배정했다. 최소 10명을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 우대 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채용론은 중소기업 여신 비중이 80%에 이르는 은행 특성과 함께 새정부 출범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서다.

조 행장은 “이번 중소기업 인턴 채용은 중소기업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향후 우수한 인재가 중소기업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대 채용 대상은 공단 등지에 위치한 제조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구직자들로,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수료한 사람도 포함된다.

이번 공채에서는 중소기업 인턴 채용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채용인원의 30%를 지역할당제로 뽑을 예정이다.

조 행장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취임 초부터 학벌과 계층 파괴 인사를 주도해 지난 2011년 1월 업계 최초로 ‘고졸 채용’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177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는 은행권 처음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조손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을 우대 채용했다.

한편, 조 행장은 또 한 번의 인사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올 상반기 중에 청년 인턴 240명을 뽑기로 한 것. 이번 채용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전문대 졸업자를 별도 그룹으로 분류해 우대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의 청년 인턴제는 실질적인 정규직원으로의 채용을 가능케 하는 점에서 여타 기업들의 청년 인턴제와는 다르다. 기업은행은 신입행원 공채 시 전체 인원의 20%를 청년 인턴 출신 가운데서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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