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3-0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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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올해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위한 ESS 개발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28일 LS산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축전지와 동 부문품 및 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라는 신규 사업 추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축전지는 ESS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올해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며 “현재 ESS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장장치를 말한다. 남는 전력을 저장, 전력수요가 많은 피크 시간대에 사용하는 등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매년 여름 반복되는 만성적인 전력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인 것이다.

게다가 ESS는 LS산전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그리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LS산전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이전 및 제작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올해 추진하는‘2013년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에서 실제 전력사용 저감과 효율적인 전력체계 운영을 위한 방편으로 ESS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ESS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는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같은 문제를 ESS로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신재생 발전원에서 생산된 그린 에너지를 ESS에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직접 사용하거나 전력 회사에 되팔면 지역 단위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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