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종교 갈등 폭탄테러로 81명 사망

입력 2013-02-17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스탄주의 주도 퀘타시 외곽에 있는 하자라(Hazara) 마을에서 16일(현지시간) 소수파인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로 최소 81명이 숨지고 164명이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로 상점들이 파괴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당국은 사람이 붐비는 야채시장에서 폭탄이 터졌다면서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800㎏의 폭발물이 건물 기둥 근처의 물탱크안에서 원격조종으로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 배후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니파 무장단체 ‘라시카르-에-장비’는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폭탄 테러가 발생한 발루치스탄주에는 파키스탄 인구 중 15%를 차지하는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파키스탄 인구 주류는 수니파 무슬림으로 퀘타에서는 지난달에도 폭탄테러로 최소 92명이 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6,000
    • +1.34%
    • 이더리움
    • 4,35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4.09%
    • 리플
    • 2,855
    • +1.21%
    • 솔라나
    • 189,500
    • +1.83%
    • 에이다
    • 573
    • +0.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8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0.44%
    • 체인링크
    • 19,070
    • +1.27%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