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SPA로 일본 진출

입력 2013-02-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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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자사 대표 SPA 브랜드 미쏘(MIXXO)를 앞세워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랜드는 3월 말 일본 요코하마 소고백화점에 미쏘 일본 1호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장 면적은 168평(555m²)으로 소고백화점 패션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랜드는 미쏘의 피팅감 있는 사이즈와 패턴 최적화,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상품 구성을 내세워 글로벌 거대 SPA기업의 본거지인 일본에서 글로벌 브랜드에 맞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최근 이랜드가 인수한 라리오, 로케론 등의 유럽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일본 거대 유통그룹인 7&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7&I의 유통망을 활용할 예정이다. 7&I는 국내에서 세븐일레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14위의 유통그룹이다.

이랜드는 일본 시장에 진출을 위해 국내 미쏘 론칭 이듬해인 2011년부터 TF팀을 구성해 현지 시장 조사와 정보수집 등을 통해 일본 진출을 준비해 왔다.

윤동석 미쏘 브랜드장은 “가장 트랜디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장의 신선함을 유지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들을 짧은 시간 안에 사로 잡을 것”이라며, “연내에 3~4개 직영매장을 핵심상권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패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패션사업에서만 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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