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교수, 발아현미 장지버섯 피부암 증식 억제 규명

입력 2013-0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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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지 eCAM 저널에 발표

건국대학교는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혜진<사진> 교수 연구팀이 발아현미에 장지버섯 종균을 접종해 배양하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생산된 발아현미 장지버섯이 피부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아현미 장지버섯의 항암 효과를 세포와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규명한 박 교수의 연구 논문은 영국의 과학학술지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박 교수 연구팀은 발아현미 장지버섯 추출물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을 피부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피부암 세포의 증식이 현저히 저해됐으며 일반 장지버섯과 비교했을 때 발아현미 장지버섯의 효능이 더 뛰어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구팀은 피부암 세포에 발아현미 장지버섯을 처리했을 때 피부암의 자가사멸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피부암세포를 이식해 종양을 유도한 후 동물모델에 발아현미 장지버섯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종양의 크기 및 무게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장지 버섯은 대만이 주산지로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에서 자생하는 100년 이상 된 녹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우장지 또는 장지라 불리는 희귀버섯이다.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고혈압 △간암 △염증 △가려움증 △복통·설사에 사용돼 왔으며 일반적으로 인공재배가 어려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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