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기전 주식 살까? 말까?

입력 2013-0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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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스피 예상범위 1840~2050…“1900선 하회시 저가매수”

전문가들은 엔화약세와 뱅가드 리스크에 따른 수급부담으로 인해 2월 국내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높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하방 경직성을 다져주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하회할 경우 전기전자(IT), 화학 등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1840~205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월 중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면서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지수의 수익률 차이를 줄이려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코스피지수는 일시적으로 1900포인트를 밑돌아 1870까지 조정받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엔저(엔화 약세)다. 실적둔화 우려감에 지수 견인차인‘전차(전기전자, 자동차)’가 제힘을 못 쓰고 있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엔저현상이 진정되면서IT와 자동차업종의 주가하락이 진정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시 ‘바로미터’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서 코스피지수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주가반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은 살아있다는 상황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G2(미국, 중국)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뱅가드리스크, 엔화 약세로 인해 국내증시와 글로벌 증시가 비동조화(디커플링)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하회하면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을 적극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준으로 코스피의 단기 바닥은 1890포인트 수준”이라며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하회하면 주식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관심업종은 IT, 화학 등 낙폭과대주가 꼽히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단기 저점을 찾아 나설 때”라며 “음식료, 의약품, 유통, 건설업 등 내수관련주와 IT, 화학, 철강ㆍ금속, 운수장비 등 단기 낙폭 과대주에 대한 단기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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