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 전후 서민·중기 10조 특별자금 지원

입력 2013-0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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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설을 전후해 10조90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지원자금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3종 세트를 통해 전통시장, 영세 자영업자, 서민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90억원의 긴급자금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이 지난해 보다 27.8%(2조3000억원) 늘어난 10조9000억원의 ‘설 전후 중소기업 및 서민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중 15개 은행은 설 연휴 1개월 전부터 설 이후 15일간(2013.1.11∼2.25) 신속한 심사절차를 거쳐 10조9000억원의 자금을 적기에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특별자금 대출로 2조5000억원의 신규지원(만기연장 4조5000억원)과 최대 1.3%의 금리우대를 통한 임금체불 해소 및 매출채권 대출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8000억원 규모의 신규지원(만기연장 1조2000억원)과 최대 2.25%의 금리우대, 국민은행 2조5000억원의 신규지원(만기연장 3조원)과 최대 1.0%의 금리우대, 신한은행 2조5000억원의 신규지원(만기연장 3조원), 농협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신규지원(만기연장 1조원)과 ‘NH중소기업 동반성장론(개인사업자 대상)’ 특별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총 29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지원금액(67억) 보다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은행권은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3종세트의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인하를 바탕으로 저신용·저소득층의 자금수요를 충족한다.

우선 미소금융을 통해 45개 기초자치단체 78개 시장을 대상으로 70억원을 지원한다. 기초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우수시장에 한해 시장당 1억원 이내, 점포당 500만원(기존 대출한도와 별도)을 6개월간 4.5%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햇살론은 긴급 영업자금이 필요한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에 운영자금 대출 한도를 3000만원으로 1000만원 확대 지원한다. 대상확대(연소득 2600만원 이하 저소득자·신용 6등급 이하 자영업자)로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자영업자 운영자금 대출은 약 120억원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또 은행별 자율적 금리감면(신규취급자에 한해 금리 0.5%포인트 인하· 11%~14%→10.5%~13.5%)을 적용한 새희망홀씨 대출로 약 100억원의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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