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 포르쉐 본사에서 ‘차부품 상담회’

입력 2013-01-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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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기·우영산업 등 9개 업체 참가

코트라(KOTRA)와 포르쉐(PORSCHE)가 28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작의 포르쉐 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 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와 포르쉐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협의를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성사됐다.

포르쉐는 코트라가 추천한 기업 30여개 중 한국 본사와 공장을 방문해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성전기와 우영산업 등 9개 국내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슈테터 포르쉐 구매총괄 부사장과 연구·개발(R&D)총괄 부사장, 생산총괄 부사장 등 포르쉐 최고 구매결정권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참가기업의 전시장을 방문해 제품설명을 듣고 직접 제품도 시험해봤다. 포르쉐와 1차 벤더 구매담당자 및 엔지니어들도 함께 참가해 한국 기업과 상담시간을 가졌다.

슈테터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최근 높아진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의 위상을 통해 앞으로 한국 자동차부품기업과 포르쉐와의 협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향후 포르쉐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험퍼트 포르쉐 구매책임은 “최근 한국 기업들의 품질 향상은 가히 놀랄 만하다”며 “최고 품질만을 강조하는 포르쉐가 한국 기업에 눈을 돌린 이유도 새로운 기술과 품질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부품소재를 독일 완성차 업체에 수출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드러낸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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