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하늘 향해 '우뚝'...29일 발사 리허설

입력 2013-0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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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나로호(KSLV-1)가 발사 예정일(30일)을 이틀 앞두고 하늘을 향해 세워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41분부터 이렉터(기립장치)로 나로호를 발사대 옆에 세우기 시작해 오후 3시5분 기립 작업을 마쳤다.

앞서 나로호는 이날 오전 7시15분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이송장치에 실려 발사대로 이동했다. 나로호는 8시25분께 발사대 옆에 도착했다.

이후 나로호 상단(2단)부에는 ‘이동형 온도제어 장치(MTU)’를 통해 오전 10시까지 온도와 습도 조건에 맞는 공기가 주입됐다. 낮 12시 40분까지 케이블마스트 연결 작업이 진행됐다.

케이블마스트는 발사체와 발사대시스템 사이의 전기·가스 연결을 위해 설치된 기둥 모양의 구조물로, 나로호(발사체)가 이륙할 때 자동으로 발사체와 분리된다.

나로호는 29일 오전 9시30분 발사 리허설에 돌입한다. 예행연습에서는 실제로 연료 주입 등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리허설은 발사 예정일 최종 발사 준비 상황과 똑같이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문제점을 찾기 위한 작업이다.

리허설은 오후 5시께 끝나며 오후 9시30분께 나오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30일 실제 발사 준비 착수 여부가 결정된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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