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쿨함, 삼성이 따라잡았다”

입력 2013-01-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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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제조업 역량·마케팅 3박자로 아이폰 경쟁자 떠올라

삼성이 애플의 ‘쿨(Cool, 멋진)’한 이미지를 따라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많은 정보·기술(IT)업체가 애플의 ‘쿨한 이미지’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엔지니어들의 기술과 제조업 역량, 마케팅의 3박자가 어우러져 삼성은 판매와 매력에서 애플 아이폰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은 지난 분기 갤럭시S 라인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보다 76%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WSJ는 전했다.

많은 소매업체가 삼성의 갤럭시S3는 디자인과 기술적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애플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성장세가 지속할 지에 대한 우려와 아이폰5 수요 감소 우려가 더욱 커졌다.

애플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주가가 14%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 자리도 엑슨모빌에 내줬다.

애플이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선보이자 삼성은 ‘다음에 내놓을 큰 혁신은 이미 여기에 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WSJ는 전했다.

삼성은 여전히 매출과 순이익, 시가총액 등 여러 측면에서 애플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삼성은 LCD와 프로세서 등 주요 부품을 자체 생산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1년에 1개 모델만 출시하는 애플과 달리 모양과 기능, 크기 등에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장점이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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