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기업가치는 90억 달러?

입력 2013-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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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트위터 지분 8000만 달러에 매입 추진에 기업가치 추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90억 달러(약 9조6700억원)로 추정된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트위터의 일부 임직원들을 상대로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블랙록은 총 8000만 달러를 들여 트위터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며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1%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다.

블랙록의 지분 매입 계획으로 추정한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1년 마지막 자금 조달 당시보다 10% 이상 올랐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는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장외시장 거래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추산한다.

애플이 불과 4개월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이 날아가고 페이스북의 지난해 기업공개(IPO)가 정보·기술(IT)업계 사상 최악의 IPO로 평가받는 가운데 트위터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단문 전용 SNS로 초기에는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10년 이후 광고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모바일 시대가 접어들면서 페이스북보다 좀 더 유리한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위터의 매출은 내년에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IPO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여전하다고 FT는 전했다.

딕 코스텔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회사는 은행에 트럭 한대 분의 현금이 있다”면서 “IPO를 서둘러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말 조달했던 약 4억 달러의 자금이 아직 다 쓰이지 않고 남았음을 의미한다고 F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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