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법률가에 불과한 김용준, 국정 전반에 이해 있을지…”

입력 2013-0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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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자유경제연구원장은 25일 새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후보자에 대해 “법률가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정 전반의 수많은 어젠다에 대한 이해가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보수논객이기도 한 전 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합리적으로 인수위를 이끌었다’고 김 후보자 인선배경을 밝힌 데 대해선 “인수위를 이끈 지 20일밖에 안됐으니 그건 큰 명분은 안 될 것 같다”며 “인수위가 과거와 달리 점령군 소리는 듣고 있지 않지만 인수위원 한 명이 사퇴하는 등 잡음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총리와 경제부총리간 역할 조율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김 후보자의 전날 발언을 두고는 “도대체 총리 지명 통보를 받고 며칠을 보냈다면서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 점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쉽게 답했다”면서 “이상하게 보였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와 관련해선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처럼) 헌재소장 출신이니 특수업무경비를 과연 업무 추진에 썼는지 기타 등등 여러 말들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박 당선인이 아마 꼼꼼히 살펴보고 총리 후보로 지명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분은 정말 존경 받고 훌륭한 분이지만 제가 기대하는 총리는 아니었다”고 총평했다.

전 원장은 “이동흡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서 애초에 ‘내 이름 거론하지 말라, 나도 저런 데 불려나가서 모든 게 다 털리고 망신당하기 싫다’면서 고사한 분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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