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혁신과 소통, 생존의 유일한 길"

입력 2013-0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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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일 맞아 신년특강… "균형적 사고로 공공성과 사업성 추구해야"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이 직원들에게 "혁신과 소통만이 지속가능한 생존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5일 한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KEPCO, 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란 주제로 신년 특강을 했다. 세계 경제와 에너지 시장 변화의 영향을 분석하고 한전이 직면한 경영환경 극복하자는 것이 골자다.

조 사장은 특강에서 "경제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진국들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복병을 경계해야 한다"며 "SNS 발달과 1%를 향한 99%의 분노 표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신자유주의적 탐욕으로는 기업운영이 불가능하며 기업이 사회적책임(CSR)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조 사장은 "피할 수 없는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고 미래사회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경제 불황 속에서 혁신과 소통이 지속가능한 생존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또 스마트그리드 구현으로 이종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런 때에 에너지 메가 트렌드(Mega Trend)를 주시하고 투자를 늘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선 형식주의와 권위주의적 기업문화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조 사장의 철학이다. 조 사장은 "이제부터는 우물이 마르기 전에 또 다른 우물을 개발해야 하듯이 빠른 변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강도 경영합리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한전은 균형자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추구해야 하며 무신불립(無信不立)으로 신뢰를 회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 사장의 신년특강은 한전의 창립기념일(25일)을 맞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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