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디스플레이, '특허분쟁' 화해무드 조성되나?

입력 2013-01-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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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을 놓고 치열한 법정공방중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사이에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LG디스플레이와의 소송과 관련한 질문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식경제부까지 나서서 갈등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도 타협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은 전날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을 만나 LG디스플레이와의 소송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 18일 김 실장은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사장도 만나 같은 의견을 나눴다.

한 사장 역시 "먼저 법적 분쟁에 들어간 삼성측에서 결자해지한다면 대화할 수 있다"며 타협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 사의 수장이 다소 완화된 입장을 밝힘에 따라 법적 분쟁을 끝내고 타협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틀레이는 지난해 4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에 대한 혐으를 시작으로 약 10개월에 걸쳐 7건의 민사송송과 가처분 신청을 주고 받았다. 최근엔 특허소송 범위를 액정표시장치(LCD) 분야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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