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생도’ 2기 합격자 발표

입력 2013-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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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高와 자사高 출신도 합격, 100여명 인재가 경쟁률 25대 1 뚫어

중공업사관학교를 개교하며 학력파괴 채용에 나섰던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기 합격자를 23일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중공업사관학교 홈페이지(dhia.dsme.co.kr)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무기술직 공채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과정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에만 약 2500명이 지원, 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면접전형 등을 거쳐 두 과정에 100여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현황을 보면 자율형 사립고를 비롯해 일반계고, 특수목적고, 해외고, 전문계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고루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도 20%에 달하며 전국 총 72개 고등학교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 출신이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과 경남지역 합격자(21%)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강원도 지역에서도 합격자가 나오는 등 전국에서 고르게 선발됐다.

특히 8명의 외고 출신 합격자를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나고등학교’에서도 합격자가 나오는 등 뛰어난 고졸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3월 초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중공업사관학교’는 대우조선해양이 이들을 중공업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자체 전문 교육기관이다. 전용 강의장과 전산 교육장, 체육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 과 같은 기본 소양과목부터 설계, 생산관리, 경영 지원 등 전문 실무과정과 같은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작년 처음 선발된 1기 사관생도들이 1년간의 집체교육 기간 동안 우수한 학업 성적과 열정을 보여줘 2기 생도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합류할 2기 사관생도들을 세계 최고의 해양·조선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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